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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에서 돌 잔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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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일년이 지나 둘째가 한 살이 되었다. 시간은 느린듯 빠르게 지나갔다.
첫째도 첫 돌에 한국에 있지 않아서 셀프로 준비했었다. 첫째가 입었던 드레스를 둘째가 입는다니 감회가 새롭다. 두번째 해봐서 여유롭게 준비를 시작했다.

한국에 휴가 갔을 때, 다이소에서 사 온 파티용품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.
아기자기하게 꾸미기 좋았다. 풍선도 불고 하나씩 하나씩 여기저기 붙여도 보고 근데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였다.. 역시 파티에는 헬륨풍선이 좀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. 헬륨풍선은 당일에 사오는걸로 하고 나머지 장식을 마무리 했다.

돌 상은 대충 이런 느낌으로 장식했다. 미리미리 해놓는게 당일에 우왕좌왕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며칠동안 하나씩 천천히 꾸몄다.
새로운 물건들이 잔뜩 있으니 신난 자매.. 장식들을 보호하기 위에 놀이방 울타리로 막아놓았다.

파티 당일이 되었다.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 생일이라 크리스마스 겸 돌잔치를 했다. 많이는 아니지만 아는 지인들도 초대했다. 생각보다 많이 북적거렸다. 정신이 너무 없어서 준비했던 음식이 하나 빠지기도 했고 사진 찍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돌잡이와 가족사진은 건졌다.

파티음식도 많이 준비해서 식탁에 잘 차려놨는데.. 사진 못 찍어서 아쉽다
김밥, 잡채, 과카몰리카나페, 바베큐 후식으로 먹을 과일들과 치즈플래터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쿠키.. 열심히 준비 했는데.. 미리 찍어 놓을 걸 후회가 된다.

와주신 분들이 돌 선물도 주셨는데 거기에 고생했다면서 나에게 주신 선물도 있었다. 감동이었다. 남편도 안주는 선물을 남에게 받다니.. 뜻밖의 선물에 감도 또 감동..  감사하게 잘 하고 다닐거다!

나름 성공적으로 끝난 돌잔치! 일년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. 다시 힘내서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본다. 잔치가 끝났으니 치울 것이 많지만.. 치우는 일은 내일은 나에게 미뤄본다.. ✨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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